[윷놀이 지도사] 조광휘

//[윷놀이 지도사] 조광휘

[윷놀이 지도사] 조광휘

[윷놀이 지도사] 조광휘

윷놀이 지도사란?

잊혀가는 전통 놀이 문화를 대중화해  새로운 놀이 문화로 승화시킨 창직 모델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활용하여 놀이 교육을 진행하는 직업이다.
단순히 윷놀이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윷놀이에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놀이 문화를 보급한다.

하는 일은?

윷놀이를 활용해 인성 및 창의성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주 업무다.
윷판에 다양한 흥미 요소를 넣어  사람들에게 윷놀이를 보급한다. 또한 윷놀이와 인문학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역 또는 모임 성격에 따라  윷판을 기획해 스토리를 담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 문화와  관련한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전통 놀이를 인문 소양을 쌓으면서 즐길 수 있는 놀이 교육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창직 프로세스 1단계>

노사발전재단

전직 지원서비스

적성 찾기

윷놀이 연구가는 조광휘 씨(55세)가 퇴직 이후 2라운드 인생을
재설계하는 과정에서 찾은 직업이다. 조 씨는 지난해 1월,
27년 동안 가족을 지켜주던 직장에서 퇴직했다. 그는 재취업을
원했지만, 직장에서 자신이 쌓은 지식과 경험이 재취업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퇴직 후 생활 기반이 될 자격증 하나 없는 것이
가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되돌아왔고, 실업급여라도 받으면서
재취업 역량을 키워 나갈 생각으로 중장년 취업 지원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의 문을 두드렸다.
기존의 금융권 직무보다는 새로운 직무를 찾기 위해 전직
지원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 것. 노사발전재단의 전직
지원서비스인 개인별 컨설팅, 직무심화 단기과정, 직무심화
역량강화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는 4종 세트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자신의 적성이 언변능숙형(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동하는 사람)으로 강사 체질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창직 프로세스 2단계>

주제 잡기

콘텐츠 입히기

창직

새로운 기술 습득보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그는
오랫동안 취미로 즐기던 윷놀이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마침 노사발전재단 프로그램 중에서 자유 주제로 강의 시연
기회가 주어졌고, 그는 윷놀이를 주제로 2시간 분량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준비하며 그동안 머릿속에만 맴돌고
있던 윷놀이에 대한 지식을 하나하나 되살렸고, 윷놀이
관련 논문과 전문 서적을 탐독하면서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전통 민속놀이로만 인식했던
윷놀이의 우수성, 뿌리 깊은 역사 그리고 높은 교육적
효과를 접했고 사시사철 대중화할 수 있는 놀이 문화로
보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직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새롭고 체계화된 콘텐츠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전통 민속놀이와 윷놀이에 관한 책을 모두 섭렵했고 윷판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역과 역사적 고증들을 접목해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윷놀이 콘텐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직접
기획한 윷판에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자신이 개발한 윷놀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다음 심판과 말 잡이, 간단한 규칙을
정하고 게임을 진행하며 연습도 실제 강의처럼 진행했다.
처음 접해본 그의 윷놀이에 사람들의 반응이 대단했다.
분위기를 띄우고 흥미를 돋우는 놀이를 넘어 창의성이나 인성
교육으로도 손색없겠다는 평가가 이어진 것.
새로운 직업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그는 가장
먼저 자신이 만든 직업을 홍보하기 위해 명함을 만들었다.
드디어 창직이 시작된 것이다. 그의 명함을 받은 사람들의
반응은 “윷놀이를 주제로 강의가 가능합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거나 “명함이 재미있네요”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호기심을 끌었으니 명함만으로도 성공한 셈이다.
그는 현재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윷놀이 지도사로 활동하며
주요 언론매체에서 인생 이모작의 모범 사례자로 자주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익 구조는 ▶
강의와 스토리가 담긴 윷판 판매

강연료와 윷판 판매 등이 주
수입원으로, 월평균 120만원
정도다. 창직 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고정 수입이다.
현재 노사발전재단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구직자 대상 ‘구직 스트레스 한 판 날리기’라는
주제로 한 달에 두 번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업의
신입 사원과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변화 관리
강의와 청소년의 창의성 교육, 치매 환자의 기억력 향상
교육 등의 영역까지 강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스토리 윷판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윷판 판매를 통한 수익이
기대되고 있어 수익은 더 늘어날 것이다.

 

전망은 ▶
유소년기 놀이 문화로 보급 중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했다.
게임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전통 놀이를 확장한 공동체 소통
관리이다. 현재 대학의 유아교육학과와 산학협동으로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윷놀이가 교육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으며 결과물을 아이들의
학습 자료로 활용하면 ‘윷놀이 지도사(윷놀이 전문강사)’라는
새로운 직업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청소년의 창의력과 인성 교육은 물론 중장년의 인생 이모작
교육과정에서도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이다.

 

Q 왜 창직을 결심했나요?
퇴직 후 이전 경력을 밑천으로 재취업을 여러 번 시도했어요.
그런데 대부분이 1년 계약직 형태이고 조직에서 요구하는
자격증과 경력 없이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 것이 현재 구직
시장의 현실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80세까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찾던 중에 노사발전재단의 창직
과정 프로그램을 접했어요. 과정을 이수하면서 내가 강사
체질이라는 걸 알게 됐죠. ‘그럼 내가 잘하는 것이 뭘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즐기는 윷놀이가 떠오르더군요. 적성과
좋아하는 일이 융합되면 못할 게 없을 것 같아, 재취업 대신
창직을 하게 됐습니다.

Q 창직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홍보와 판로 개척이에요. 아무래도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다
보니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난해 여름부터 윷놀이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는데
강의만으론 수익이 나지 않아 오프라인으로 윷판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요. 윷 세트는 기업체에서 대량 주문해
소비자들에게 판촉물이나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판매 채널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직업 홍보는 어떻게 하나요?
창직자는 나를 알리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합니다. 네이버
카페에 윷놀이연구소를 개설해서 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심 있는 분들을 회원으로 받았어요. 페이스북은
활동 소식을 알리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이 직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언론사에 직접 보도자료를 보내기도 합니다.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 박람회에도 꾸준히 나갑니다. 봉사도
하면서 홍보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행사입니다. 또한 각종단체에서 창직 우수 사례자로 선정돼 발표할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이 기회도 저에겐 아주 좋은 홍보의 장이지요.

Q 창직 이후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윷놀이 연구가로 창직을 했지만 처음엔 저도 ‘이게 나의
직업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2라운드 인생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간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이었어요. 그래서 윷놀이 문화
보급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연구소로 모았어요. 사람이
모이니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실행도 빨라졌어요. 이제는
윷놀이연구소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현재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참여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Q 어떤 사람에게 윷놀이 지도사를 추천하나요?
우리나라 사람이면 윷놀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놀이
자체가 단순해 분위기만 조성되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소통하며 놀 수 있는 우수한 놀이 문화입니다. 또 윷놀이
강의는 전문 지식이나 노하우를 전달하는 내용이 아니어서
분위기를 잘 띄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다만
전통 민속놀이에 관심이 많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By | 2018-05-22T16:05:40+00:00 2018. 05. 06|창직 사례|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