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문화PD] 현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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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문화PD] 현정주

소셜문화PD란?

창직 모델소셜문화PD 현정주(64세)
전직방송사PD
창직콘셉트문화예술, 영상, 소셜미디어, 소통
창직경력4년
활동50플로스코리안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

문화예술 현상을 스마트 영상으로 재해석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시민과 소통하는 신개념 영상 제작 전문가다. 지방자치단체 문화 행사, 문화산업 박람회, 거리예술 이벤트 등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영상과 SNS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소셜미디어로 라이브 방송해 시민과 소통한다. 다양한 행사와 작품, 창작 과정을 기획자의 시선이 아니라 향유자인 시민의 시선으로 동영상 클립을 제작해 SNS에 올린다.

창직 프로세스 1단계
일관된 인생 2막 진로 ->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생2막 준비 -> 창직활동을 위한 공동체 설립

현정주 씨는 KBS PD였다.<문화가산책>, 등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했고 광주비엔날레와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생방송을 기획, 제작했으며, 문화예술팀장을 역임하고 퇴직했다. 퇴직 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던 그는 정작 퇴직을 하고 나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이 밀려왔다.

하지만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일관되고 명확한 생각이 있었다. 그것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이나 영상미디어 관련 일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선배로부터‘시니어를 위한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제안을 받으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2012년‘미국은퇴자협회(AARP)’ 본부를 방문한 뒤 2013년에 이를 벤치마킹해서 지인들과 함께 비영리사단법인‘50플러스코리안’을 설립했다. 그리고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지원으로 2015년‘스마트영상작가’, 2016년‘영상맥가이버’라는 미디어 분야의 신직업군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신직업군 양성 교육 진행을 위해 퇴직한 동료 방송인들에게 IT 기술과 소셜미디어를 가르치는 한편, 젊은이들에게는 영상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협업 방식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뜻있는 수료생과 강사진이 모여서 2016년에 영상 제작 공동체인‘50플러스코리안미디어협동조합’을 설립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창직 프로세스 2단계
실무 경험 쌓기 -> 난관 극복을 통한 창직 역량강화 -> 창직

미디어협동조합을 설립한 그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거나 지자체 제안 공모를 통해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2016년 서울50+서부캠퍼스 보람일자리사업을 계기로 서울시‘시니어인식개선 캠페인’, 노사발전재단 교육영상, 킨텍스 주최‘시니어리빙&복지박람회(SENDEX)’ 소셜 라이브 방송 등을 제작했다. 또한 서울50+중부캠퍼스와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의 영상 제작 교육을 담당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갔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비영리단체와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부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면서 미디어 관련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그런 노력 덕에 2017년 6월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소셜문화PD’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게 되었다.

그는 현재까지 신직업군 양성 과정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소셜문화PD를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활동하거나 협동조합에 합류한 뒤 직접 강사가 되어 영상 제작 교육을 담당하면서 스마트 영상 제작 기술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수익 구조는 ▶
기획, 연출, 제작, 컨설팅 비용

소셜문화PD의 수익 구조는 영상 콘텐츠 제작과 영상 교육, 소셜미디어 방송, 문화예술 이벤트 기획, 연출 및 컨설팅 등이다. 소셜문화PD 등으로 구성된 50플러스코리안미디어협동조합은 지난 2년여 동안 약 2억원의 영상 제작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문화진흥원의‘문화가 있는 날 기록영상’ 7000만원, 서울시‘함께미소 캠페인’ 5500만원, 장애인스마트폰영화제(PSFF) 영상 제작 및 개폐회식 소셜 라이브 중계 2500만원, 서울문화재단의‘생활예술MCN 시니어콘텐츠’ 1500만원 등이다. 각 프로젝트에 참여한 PD들이 역할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전망은 ▶
5G 상용화 시대 주목 받는 신직업

스마트폰 촬영을 통해서 누구나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진 시대에 영상,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소셜문화PD는 상품성 있는 문화예술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신직업이다.

최근 고도의 데이터 압축 기술과 5G 상용화 등 인터넷의 발전으로 대용량 영상의 빠른 저장과 유통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무기로 하는 소셜문화PD의 활동 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그는 영상미디어 트렌드에 맞추어 문화예술 현장을 360도 VR, AR 영상 소셜 라이브 방송으로 연결하는 미래 영상 콘텐츠와 뉴미디어 시장 선점도 노리고 있다.

이정원의 원 포인트 레슨

이정원

국내 1호 창직 전문가로 다양한 산업에서 기존에 없던 직업과 직무를 개발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잡 크리에이터다. 현재 한국창직협회 회장, 대안대학 한국창직종합학교 이사장, 미래직업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창직이 미래다>가 있다.

아날로그에 디지털을 더한 창직 모델
아날로그 필름의 대명사였던‘코닥’과 휴대전화의 상징‘노키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디지털 물결을 수수방관하다가 순식간에 도태된 기업들이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세상의 트렌드를 잘 읽고 변화에 유연해야 한다는 반면교사를 남긴 대표적인 사례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기존의 경력과 기술만 고집한다면 앞으로 펼쳐 나아가야 할 인생 2막의 결과는 불 보듯 훤할 것이다.

소셜문화PD 현정주 이사장은 30여 년 경력의 최고영상 전문가였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습득하는 데 열정을 쏟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오랫동안 축적된 아날로그방송 제작 경험에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기술까지 더해져 단번에 SNS 영상 분야에서 최고수준에 올라서게 되었다.

창직에 나서고 싶다면 기존 아날로그 경험에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더해보자.

INTERVIEW
창직 선배에게 듣는다

Q_왜 창직을 결심했나요?
30여 년을 영상 제작 전문가로 살아왔는데 막상 퇴직하려니까 막막했습니다. IT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아날로그에 기반을 둔 저의 영상 제작 기술은 골동품 신세였기 때문이지요.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했으며 디지털 기반의 논리니어 편집 시스템(Non-Linear-Editing System)도 새로 배우고, 소셜미디어에 대한 공부도 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영상 기획, 제작, 관리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서 이모작 인생을 설계해보고자 한 것입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서 현장 모습을 리얼하게 전해주는 동영상, 생생한 사운드를 통한 긴장감 등이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서 동영상 미디어 시대가 왔음을 느꼈고, 제대로 전공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날로그 전문 기술과 경험, 경륜에 IT에 기반을 둔 가볍고 강력한 디바이스와 편집 툴, 솔루션을 장착해 새로운 창직의 길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Q_창직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60여 시간의 영상 제작 교육을 수료했지만 취· 창업과 직결되는 상품성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문화예술 장르의 특성상 인문학적 소양과 많은 현장 경험이 필요합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동영상 유통 역시 창의성에 기반을 둔 참신한 소재 발굴과 꾸준한 자기 계발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심화 교육을 통한 영상 제작 역량 강화가 필요한 이유이지요. 또한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 분야는 프리랜서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이 일반적입니다.
처음부터 프리랜서 1인 미디어 제작자로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협동조합과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서 공동 수주를 하고 조합의 마케팅 전문가와 협업 과정을 거치면서 1인 사업가로 자립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꾸준한 노력과 협동조합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전망이 아주 밝은 신직업분야라고 생각합니다.

Q 직업 홍보는 어떻게 하나요?
50+TV 방송 채널을 통해서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와 소셜 라이브 방송, 교육 관련 영상 등을 올리고 있습니다. 재정 문제로 정식 방송은 아직 못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홍보는 50+TV 채널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슈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관, 문화예술 단체, 컨소시엄 참여 기관, 방송사 사우회 등의 홈페이지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를 통한 홍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Q 창직 이후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미디어협동조합은 영상 관련 기업과의 접촉을 통해 취·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동조합이 수주한 영상 제작 프로젝트에 소셜문화PD를 고용해 용역비를 지급하는 식의 자체 취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D들은 협동조합 제작 참여 과정을 통해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공동체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창업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지요.

Q 어떤 사람에게 소셜문화PD를 추천하나요?
문화예술과 동영상 제작, 소셜미디어에 관심과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소셜문화PD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시민들이 문화 콘텐츠의 일방적인 수용자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 동영상을 활용해 직접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서 전 세계를 무대로 대중과 소통하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입니다. 저는‘아날로그 감성의 경륜 있는 영상 제작 전문가가 IT를 접목하면 청년들보다 경쟁력이 앞선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출처: 월간 전성기 https://www.junsungki.com/magazine/post-detail.do?id=1797

By | 2019-10-11T16:07:33+00:00 2019. 10. 11|창직 사례|0 Comments